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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24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SCR 2024) 개최

윤석열 대통령, 역대 최초로 직접 참석해 사이버 국제공조 강조 및 참석자 격려

권대표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6:56]

경찰청, 2024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SCR 2024) 개최

윤석열 대통령, 역대 최초로 직접 참석해 사이버 국제공조 강조 및 참석자 격려
권대표 기자 | 입력 : 2024/08/27 [16:56]

▲ 경찰청


[GNN 뉴스통신=권대표 기자] 경찰청은 8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3일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서울에서 ‘2024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25회를 맞이한 심포지엄은 경찰청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국제적 정보통신 기술(IT)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학계,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의 사이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안전한 사이버 공간 구축을 위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이버안전, 현재를 넘어 미래로(Cybersecurity, From Here and Beyond)’라는 구호 아래 ‘사이버 치안 미래비전 – 넥스트 스텝(Next Step)’, ‘한국 사회의 사이버범죄와 글로벌 대응’ 등 6개 주제를 선정했고,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사이버범죄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심포지엄에 직접 참석하여 전 세계에서 모인 사이버범죄 대응 전문가들을 격려하면서 고도화되고 있는 신기술을 악용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해 최정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핵심기술 개발에도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한 공세적 방어, 사이버 역량과 복원력 강화, 우방국들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사이버 공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국제적 사이버 공조 체계 강화가 매우 중요하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대한민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개회사에서 급속한 변화를 극복하고 완벽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신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성을 갖추며, 국경 없는 사이버범죄의 대응과 예방을 위해 전 세계와 소통하고, 신속한 수사로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나갈 것을 선언했다.

3일간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공개 분과(1일 차, 2개 주제·4개 강연)와 국내외 법집행기관 종사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비공개 분과(2·3일 차, 4개 주제 14개 강연)로 구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 동안 주요 국제적 정보 기술(IT) 기업 및 가상자산 거래소 등과의 실무회담을 통해 신속한 국제공조 등 협력 증진을 모색하고, 해외 도피 사범 검거 ‧ 송환 등이 필요한 중요 사건에 대해 관계국 법집행기관 관계자들과 세부적인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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