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함안군보건소는 27일 군북3·1기념체육관에서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회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감염병 예방 교육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결핵,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뎅기열(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집중도를 높이고 흥미 있는 교육 구성을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제작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가을철 집중 발생하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옷 제대로 입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털고, 씻고, 빨래하기 ▲야외활동 2주 이내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뎅기열(모기 매개 감염병)은 동남아 여행이 증가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뎅기열의 경우도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2주 이내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결핵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침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체중이 감소한다면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결핵 확진 시 6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중간에 약을 임의로 중단하게 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 6개월 동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교육과 10월에 실시 예정인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등도 함께 진행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 등 생태계 환경변화로 모기·진드기 분포가 확대되고 결핵 발생률이 높은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종료 등으로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과 결핵의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나와 가족 및 이웃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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