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군부대 테니스장, 운동장 무료개방...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훈련이 없는 토·일요일 군부대 운동시설(테니스장, 운동장) 주민 개방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금천구는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4 일 관내 공군부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간에 생활체육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최근 구민들이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구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부족한 체육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예약 경쟁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공군부대는 개방 범위에서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구는 체육시설 사용 방법 및 군부대 출입 방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시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하여 사전 예약자 명단을 통보한다. 개방시설은 공군제3미사일방어여단 부대 내 테니스장 2면과 운동장(연병장)이다. 테니스장은 6월부터 2개월간 격주 토, 일요일에 개방하고 8월부터는 매주 토, 일요일에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 시간은 09시부터 13시까지이다. 운동장은 부대 보안을 위한 펜스 등 시설 정비 후 개방할 예정이며 개방 요일과 시간은 테니스장과 동일하다. 구 관계자는 “군부대는 보안시설로 개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군부대에서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 확보에 대한 열망에 공감해 테니스장과 운동장을 개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는 군 장병의 사기를 증진하고 체육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공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금나래문화체육센터 내 체육관을 개방하기로 했다. 세부 개방내용과 시기는 관계기관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확보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 사업을 학교 측과 협의하여 추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군부대 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조를 통해 체육시설 개방을 확대해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구청장, 문오선 공군제3미사일방어여단장, 공경택 금천구체육회장, 신순재 금천구축구협회장, 우성만 금천구테니스협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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