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올 가을 김해시에서 청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2020년 8월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지정한 후 김해시는 2021년부터 ‘김해 청년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김해 청년 주간 행사는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간 김해청년다옴, STATION-G 장유·삼방(청년공유공간, 2024년 개소)을 포함한 시 전역에서 운영되며 기념행사는 같은 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삼계야구장에서 열린다. 청년들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이번 청년주간행사는 ‘김해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는 의미가 담긴 ‘YOUTH ON 김해’라는 부제로 관내 청년 교류 체육대회, 청년정책 토론회, 청년 교류 소셜다이닝, 공감 토크 콘서트(다둥이 아빠 VOS 박지헌)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진다.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청년뿐 아니라 전 시민이 참여해 청년 창업, 대학 홍보 등 부스 30여 개, 플리마켓, 푸드트럭, 청년 노래·댄스대회, 초대 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김해시 최대 행사인 2024 전국체전과 연계해 10월 12~13일 장유 율하카페거리 일원에서 ‘걸어서 웹툰 속으로’라는 주제로 ‘2024 김해 웹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김해 웹툰 페스티벌은 김해시가 청년 복합 문화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에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청년, 웹툰 창작자, 청년 콘텐츠 창업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웹툰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경연대회, 웹툰 OST 콘서트, 웹툰 작가와 토크 콘서트, 웹툰 캐릭터 뷰티아트 체험 등 작년보다 더욱 알차게 진행된다. 아울러 8월부터 카페거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웹툰 테마 공간인 툰더랜드에서는 웹툰 캐릭터 드레스를 입고 메이크업까지 한 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고 프로그램 참여 시 셀프로 제작하는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카페를 다양한 웹툰 전시장으로 꾸미는 ‘웹툰 상점’ 7곳을 운영하는 등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행사로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가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와 청년 선호 콘텐츠인 웹툰을 소재로 한 축제는 청년문화의 중심지가 될 김해만의 행사”라며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청년 도시 김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율하카페거리 일원에 웹툰 포토존과 조형물 설치, 페스티벌 개최, 카페 내 굿즈 판매 등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해 새로운 지역 청년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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