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민관군경 협력체계 강화 다짐’ 2024 을지연습 종료22일 오후 ‘2024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의’ 개최…성과 및 개선사항 공유
[GNN 뉴스통신=gnn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2024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의’를 개최하며 4일간의 을지연습을 마무리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을 목표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훈련은 전시전환절차 연습,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순으로 이뤄졌다. 전시전환절차 연습을 통해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숙달과 전시 임무 숙지 등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했으며, 도상연습을 바탕으로 기관별 공조를 통한 통합상황조치 능력을 키웠다. 또한 국가 중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에서 실제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으로 중요시설 방호 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발전과제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실국별 을지연습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과 함께 실전적인 상황조치 연습 환경 유도, 개인임무카드 보완, 전시창설기구 전시편제 확대, 전시 임무수행을 위한 세부 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 기간 중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태풍 비상근무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마무리된 것은 모든 참여자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오 지사는 “나흘간 훈련경험이 일상을 지켜내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의 필요성과 자부심을 늘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행정시에는 군을 비롯한 국가기관과의 일상적인 협력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관할구역 내 국가기관과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방문활동을 통해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유사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을지연습의 의의에 대해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훈련의 성격도 있지만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민‧관‧군‧경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쌓는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훈련뿐만 아니라 도정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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