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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아프리카 산유국 가봉과 통상·산업협력 방안 본격 논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산업협력 양해각서(MOU) 등 협력 플랫폼 구축 논의

김유나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10:46]

산업통상자원부, 아프리카 산유국 가봉과 통상·산업협력 방안 본격 논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산업협력 양해각서(MOU) 등 협력 플랫폼 구축 논의
김유나 기자 | 입력 : 2024/08/23 [10:46]

▲ 산업통상자원부


[GNN 뉴스통신=김유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을 방문한 라페모 부르데트(Rafemo Bourdette) 가봉 산업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산업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가봉은 중부 아프리카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국가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으로 원유·망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한국과의 협력 의지가 높아 1962년 수교 이후 양국은 60년 이상 상호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 정 본부장은 한국은 가봉의 제3의 수출대상국이며, 가봉은 한국의 아프리카 내 제2의 원유도입국으로 한국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기여해 왔다면서, 향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양국 간 논의 중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조속히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라페모 부르데트 장관은 한국이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산업단지 개발·확대를 통해 고속 성장한 점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가봉 포르장티 지역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양국 간 산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고, 정 본부장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준 높은 제조업 경쟁력은 산업단지·경제자유구역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산업단지 정책 공유와 운영·관리 노하우 전수 등 양국 간 산업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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