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김제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 정부연습인 ‘2024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대한민국 주적 선포 등 도발로 안보 환경이 한층 더 엄중해진 상황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군사적 긴장 확대와 미⋅중 군사력 경쟁 구도 한가운데에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 위기관리와 개전 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14일 정성주 시장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무원 비상소집을 하는 등 빈틈없이 촘촘하게 준비를 해왔다. 연습 첫날인 19일 합동통제부와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이날 오전 10시 최초상황보고회와 함께 공공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이어 20~22일 도상연습으로 양곡창고 화재발생에 따른 전소 대책 토의, 전쟁위기에 따른 유류가격 인상 및 사재기에 대한 대책 토의를 진행하고, 전시현안과제로 22일 호남고속도로 피폭에 대한 대책토의로 비상사태시 각종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별 유기적 협조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시 주관으로 진행된 ‘국가중요시설(KBS김제송신소) 드론테러 대응 종합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5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드론, 군용 차량, 순찰차량, 구조차, 방송차량 등 10여점의 장비가 동원되어, 테러발생 신고와 상황전파 초기대응 훈련과 같은 상황을 연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을지연습과 연계해 22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대비하여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 집중 홍보해 훈련분위기를 조성하고, 적 공습 시 주민안전 보장을 위해 주민대피훈련, 국민행동요령 교육,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급변하는 한반도의 안보환경에 맞게 상황설정부터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기관별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으로 추진됐다고 평가받으며 22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정성주 시장은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 협력으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강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주신 유관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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