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양산시의회는 21일 오전 10시 본의회를 끝으로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2024년 양산시어린이의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년 어린이의회는 미래의 지역사회 주역인 아이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의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미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게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서, 각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2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4회의 자치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학습했고, UN아동권리협약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속 아동인권침해사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의원들은 양산시를 위해 직접 발의한 의견을 종합하여 조례안 2건, 건의안 2건, 결의안 1건, 시정질문 8건, 자유발언 9건 총 22건의 안건을 도출했고, 8월 21일 양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 양산시어린이의회 본회의를 개의하여 해당 안건들을 처리했다. 본회의에서 처리된 주요 안건으로는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입시 위주 교육 타파 조례안, 웅상 지역 어린이 종합병원 개설 건의안,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이용에 대한 결의안, 양산시 내 미지정 국가유산 훼손문제에 관한 시정질문, 충분한 휴식공간과 취미활동 지원에 대한 자유발언 등이 있었다. 한편, 본회의에 참석한 곽종포 의장은 축사를 통하여 “이번 2024년 어린이의회에서 배운 민주주의적 의사결정을 평소 생활에서도 잘 적용하여 미래에 국가와 지역사회의 재목으로 훌륭히 성장해주기를 바라며, 어린이의회에서 다뤄진 안건들은 우리 의원들이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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