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그린커튼'과 '무더위쉼터'로 무더위 속 어르신 건강권 보장한다은평구립역촌노인복지관에 무더위쉼터와 그린커튼 조성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은평구가 은평구립역촌노인복지관에 ‘그린커튼’과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진행됐다. 기후위기의 대표적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건강권을 촘촘히 보장하는 데 추진 목적이 있다. 은평구립역촌노인복지관에 있는 ‘그린커튼’은 6월 초에 구조물 설치가 완료돼 현재는 수세미, 나팔꽃 등의 덩굴식물이 복지관의 외벽을 뒤덮고 있다. ‘그린커튼’은 녹색식물을 이용해 자연적인 차광효과를 일으켜 실내 온도를 낮춤과 함께 도시경관을 향상해 힐링 역할까지 책임진다. ‘무더위쉼터’는 은평구립역촌노인복지관 유휴공간에 추가로 조성된 것으로, 어르신의 복지관 이용률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만들었다. 냉방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쾌적한 실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간이정원도 마련돼 있어 향후 어르신의 활발한 이용이 기대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립역촌노인복지관에 설치한 그린커튼과 무더위쉼터는 현재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환경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은평구의 선도적 조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의 인권 증진을 위한 맞춤형 기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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