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제7회 한-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5년 만에 대면 재개산둥성 : 중국 성시(省市) 중 우리기업 최다진출지역(8,600개사), 3대 교역 파트너
[GNN 뉴스통신=김유나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7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참석차,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를 방문하여, 저우나이샹 산둥성장과 한-산둥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산둥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省‧市) 중 우리 기업 최다 진출 지역으로(약 8,600개), 한국의 3대 교역 파트너이자(’23년 378억 불), 자동차부품(와이어링하네스)·화학(요소) 등 한중 공급망 협력의 핵심 지역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와 ‘16년부터 정례적으로 한-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하여왔으며, 금번 교류회는 ’19년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정 본부장은 8월 20일 저우 성장과의 회담에서 ▲우리 투자기업들에 대한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 ▲한-산둥 간 공급망 협력방안, ▲한중 산단 협력(새만금-산둥 옌타이) 및 ▲친환경·바이오 등 신산업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직후 개최된 교류회에서는 정부·기업·기관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하여 탈탄소, 바이오, 공급망·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산둥 경제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 간 경제협력에 있어 산둥성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향후 한중 간 경제협력에 있어 산둥성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류회 참석 양국 기업 간 의료장비 수출 계약, 신규 투자의향서 교환 등 총 20건 업무협약(MOU)·계약도 진행됐다. 정 본부장은 8월 21일 산둥성 옌타이(煙台)시 소재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정부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한 우리기업들을 격려했다. 한중 산업협력단지는 ‘15년 발효된 한중 FTA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한국 새만금과 중국 내 옌타이를 비롯한 3곳(장쑤성 옌청, 광둥성 후이저우 포함)이 지정되어 있다. 정 본부장은 내년 한중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한중 산단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중국 내 핵심 지방정부들과 협력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비즈니스를 지원해나가는 한편, 금년 중 중국의 중앙정부와도 한중 투자협력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 등을 통해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공급망 등 경제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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