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순창군은 20일 적성정수장에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제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중요시설(적성 정수장) 독극물 테러 대응훈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순창·남원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서 120여 명의 인원과 10대의 첨단 장비가 투입되어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북한 군부대의 드론을 이용한 정수장 내 독극물 살포라는 첨단 테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되어, 현대 안보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훈련은 적의 공격 상황 발생부터 상황전파, 군·경·소방의 신속한 출동, 적 추격과 제압, 부상자 구조, 비상대책반 가동, 비상급수 실시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훈련에는 화생방테러 특수임무대의 투입을 통한 정밀 제독과 현장 점검 과정도 포함되어, 참가자들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완벽한 대응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이번 훈련을 참관하며, 유사시 순창군의 통합 방위태세 확립에 있어 민·관·군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훈련 후 강평에서“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우리 순창군과 유관기관의 위기대응 능력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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