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김해시는 의사 집단행동과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관내 응급의료센터와 기관 등의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긴밀히 해 응급환자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부산, 창원에서 수술, 진료를 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김해시로 유입돼 응급실 포화, 병상이 부족한 현상을 방지하고자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김해복음병원을 비롯해 ▲조은금강병원 ▲강일병원 ▲갑을장유병원 ▲김해삼승병원 ▲메가병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응급환자 분산 등으로 병상 부족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종합병원 환자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가벼운 증상의 환자는 가까운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방서, 경찰서, 김해시의사회 등 관계 기관 홍보와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365일 야간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근로자 깔림 사고 때 타 시의 환자 수용 어려움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는 관내 의료기관들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가용 병상 확보 등 환자 이송 지연 요소를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시는 24시간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지역응급의료센터 1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3개소와 시설 2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 시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 걸맞는 필수 의료 확보와 응급환자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연구가 진행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가동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와 함께 응급환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송되는 불편함을 줄이고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유기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응급의료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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