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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 협약 체결

지난 13일 강북구청‧마인드웰병원‧강북경찰서‧강북소방서 업무 협약식 개최

손지훈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08/19 [07:16]

강북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 협약 체결

지난 13일 강북구청‧마인드웰병원‧강북경찰서‧강북소방서 업무 협약식 개최
손지훈 선임기자 | 입력 : 2024/08/19 [07:16]

▲ (왼쪽부터) 이태호 강북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제용진 마인드웰병원장, 강철희 강북소방서 재난관리과장이 강북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난 13일 강북구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운영하기 위해 마인드웰병원,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대응해 공공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각 기관은 정신과적 위기 상황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신과적 응급이란 사고‧행동‧기분 그리고 사회적 관계의 급성 장애를 말하며,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기 상태로 발현하거나 악화되어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구는 야간과 휴일에 입원이 가능한 정신의료기관 부족으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2022년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시행하는 등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자‧타해 위험 등이 있는 고위험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응급진료와 증상에 따른 적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구민의 안전을 도모하겠다”며 “정신응급 공공병상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지훈 선임기자
현장을 중요시 여기는 발빠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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