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평창군은 2024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진부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함께하는 공감의 행복 복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부터 고령자복지주택 준공 등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나섰고,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시 한번 정주 여건 개선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진부면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총사업비 293억 원으로, 국비 120억 원을 지원받아 평창군과 LH가 공동 추진한다. 사업부지는 하진부리 15-88번지 일원(구 영진자동차학원 부지)으로 총 100세대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대상 공급을 병행하는 통합형 공공임대 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아파트 내 사회복지시설에서는 고령자특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년층을 위한 시설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돌봄 시설 등을 운영하며 폭넓은 복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평창군은 전체인구 40,509명(2024년 7월 기준) 중 65세 이상 인구가 13,883명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군 전체인구의 34.27%다. 이에 평창군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과 더불어 청년층 유입을 위해 고령자복지주택, 행복주택 등 계층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며 초고령사회 및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6월 평창읍 종부리에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48세대가 건립됐고, 이어 올해 초 2월 평창읍 종부리에 고령층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116세대가 준공됐다. 현재 두 단지 모두 공실률 없이 운영되고 있다. 평창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28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036억 원을 투자하여 지역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약 400호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용평면 장평리에는 통합형 공공임대주택 68세대를 계획하여 2022년 12월 국비 지원 공모사업(고령자복지주택)에 선정됐으며,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2027년 하반기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대관령면 지역에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형 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건립할 계획으로 사업 부지를 확보했고, 도비 확보를 위해 2024년 하반기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왔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수요에 맞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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