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관악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 준비주거-상업-공공업무 등 고밀복합개발과 지역필요시설 확충 통한 도시 자족성 확보
[GNN 뉴스통신=송인모 기자] 관악구의 봉천역 일대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제6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 회의’에서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하여 상대적으로 저개발되거나 침체한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는 봉천동 923-1번지 일대(약 5,760㎡)로 대부분 1970년대 신림토지구획 정비사업 당시 집단이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체비지이다. 해당 대상지는 건물 노후도가 높고 맞벽 건축물이 밀집하여 화재나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2022년까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으나 정비사업의 일몰기한 도래와 주민 동의 부족 등으로 정비사업이 지연됐다. 구는 지난 2022년 선정 보류됐던 역세권 활성화 사업계획을 보완하여 올해 재신청한 결과 봉천동 923-1번지 일대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사업대상지의 용도지역이 상향되어 봉천역세권 고층 주상복합 건립과 고밀 복합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구는 ‘강감찬대로 역세권 업무-상업 기능 중심의 봉천역세권 복합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관악구의 핵심 정책사업인 관악S밸리를 봉천역 일대 강감찬대로변으로 확장하기 위해 벤처기업 지원 기능의 공공업무시설을 조성하여 벤처, 창업 중심의 고용 기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형 도서관과 같은 지역의 교육과 문화 기반 시설을 설치하여 도시 자족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23년 6월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된 봉천동 944번지 일대에 대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추가 선정으로 봉천동 944번지 일대와 더불어 봉천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50년간 미개발된 강감찬대로변의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하여 봉천역세권이 관악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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