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양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민·관·군·경·소방 및 유관기관 22개 기관, 1,00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지난 14일 시장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관계자, 전 국 · 소장 및 담당관 · 과장 80여명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9일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근무자 대상 교육을 실시해 훈련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한 전국 단위 전시대비 연습으로,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56번째를 맞았다. 주된 훈련 내용으로 14일 신속한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공무원 필수요원에 대해 불시에 비상소집을 실시했으며, 19일부터는 하루 15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24시간 교대로 3박 4일간 복합적 전시 상황을 상정한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20일에는 웅상정수장에서 생화학테러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갖추는 실제훈련을 통해 민 · 관 · 군 · 소방 등 관계기관이 통합훈련을 실시해 비상사태 시의 유기적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를 전파하고, 차량이동 통제와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 전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을지연습 기간 안보행사로는 19일부터 22일 시청 1층 민원실에서 안보사진전, 19일부터 22일 오전 시청 민원실 뒤편 주차장에서 서바이벌사격체험 및 군방비전시를 진행하며, 20일 종합운동장에서 군·소방장비전시회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시민들의 안보·안전 공감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비 훈련으로,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 등을 검증하고 보완·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심도 있게 임무를 수행해 위기관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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