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산청군은 이달 말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벼 재배농가의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과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통한 고품질 쌀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매년 긴 장마, 고온다습한 환경과 폭염, 기상이변으로 인한 도열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병해와 벼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물바구미, 벼잎벌레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해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총 7억원(도비 4400만원, 군비 6억 5600만원)의 방제비를 투입해 벼 재배면적 3059㏊에 3차 방제까지 총 5837㏊에 대한 방제를 8월 하순까지 실시한다. 방제는 방제단을 대상으로 농약 취급 요령 및 방제 시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교육과 양봉농가 피해 예방 등 마을 방송을 통한 일정 안내 후 무인헬기, 드론,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이뤄진다. 강수정 산청군 농업진흥과장은 “적기 공동방제 추진으로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고품질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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