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하동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과수 잔가지 파쇄 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동군 농촌지도자회(회장 정남갑) 회원으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각 읍·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파쇄지원단이 현장을 확인하고 과수 잔가지,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쇄지원단은 3인 1조에 4개 조가 활동 중이며,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파쇄기 3대를 신규 확보했다.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와 고령농·여성농 등 자체적 파쇄가 어려운 영농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무더위 기간에는 파쇄지원단의 안전한 작업을 위해 오후 작업을 피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고충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사업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농가 노동 부담 완화와 경영비 절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어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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