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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재난·안보위협 대응체계 강화”

19~22일 4일간 을지연습 실시

고일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16 [09:14]

산청군, “재난·안보위협 대응체계 강화”

19~22일 4일간 을지연습 실시
고일우 기자 | 입력 : 2024/08/16 [09:14]

▲ 산청군 3분기 통합방위위원회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산청군이 재난과 안보위협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16일 산청군은 오는 19일부터 22일 각종 재난과 안보위협에 포괄적으로 대비하는‘2024년 정부(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실제훈련은 대테러 및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1일 오후 2시 생초면 산청생초통합정수장에서 ‘산청생초통합정수장 폭발물 테러 대응 및 화재 대피 훈련’으로 진행한다.

또 22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 등 안보위협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앞서 산청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위해 지난 14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4년 3분기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산청군의회 의장, 산청경찰서장, 산청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전시전환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했다.

또 전시상황가정훈련을 통한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지원 및 국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와 함께 지역 안보 및 통합방위를 위한 기관별 역할도 강조했다.

이승화 군수는 “을지연습은 충무계획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해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중요한 훈련이다”며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지도발 시 초기 대응과 총체적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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